말씀 : 마가복음 15:1-11절
오늘 본문에는 진리만을 말씀하시는, 비진리에 침묵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유대인의 왕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네 말이 옳도다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의 왕이시기에, 만왕의 왕이시기에 옳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난 뒤에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했습니다. 그 고발의 내용들은 시기로 말미암은 거짓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수한 고발에도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거짓된 것 앞에, 비진리 앞에 대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로 인해 십자가를 지셔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대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그 앞에서 변명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거짓된 것을 말하는 자들에게는 거짓된 말을 듣게 하십니다. 남을 비난하는 자는 비난을 받게 하십니다. 정죄하는 자는 정죄받게 하십니다. 다윗은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말한 것, 내 입으로 나간 것이 곧 나에게로 돌아오는 하나님의 원리를 고백한 것입니다. 남을 축복하면 내게 복이 주어집니다. 남을 저주하면 내 삶에 저주가 임하게 됩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다 자신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사울왕을 두 번이나 살려주었기에 그의 생명이 안전했습니다. 우리는 점치는 자들이 아니지만 앞으로 내 삶에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 이웃의 삶에 어떤 일이 닥칠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보면 됩니다. 콩 심으면 콩이 나고 팥 심으면 팥이 납니다. 콩을 심고 아직 싹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앞으로 이 밭에 콩이 열릴 것이다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언입니다. 지금을 통해서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화를 받게 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거짓된 것으로 자신을 고발하는 자들 앞에 침묵하셨습니다. 일단 거짓으로 고소하는 자들은 아무리 말을 해 줘도 듣지 않습니다. 입만 아프죠. 변명이 소용이 없습니다. 이미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고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심은대로 거두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해받아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연히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고, 그래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바로잡아지지 않습니다. 침묵하며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길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1절에 나온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아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습니다. 반면에 바라바는 살인범이었습니다. 이 둘 중의 하나를 석방하겠다는 빌라도의 계획은 당연히 예수님의 석방을 백성들이 원할 것이라는 계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도리어 살인범을 석방하라고 외쳤습니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죄악된 사람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판단력입니다. 선한 것을 좋아하고 악한 것을 미워해야 하는 데 도리고 선한 것을 미워하고 악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마약에 대해서 자기도 망치고 패가망신하는 것이라고 광고하고 홍보를 해도 마약을 찾는 자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선거 때가 되면 사람들의 판단력에 회의가 들게 됩니다. 아니 어떻게 저런 사람을 지지할 수 있을까? 허경영과 같은 사람들이 나와도 표를 찍어 주고 그 사람을 찾아 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비판할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진리 안에 깨어 있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뜻을 알고 판단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심은대로 거두는 원리를 알고 선한 것을 심는 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변명보다는 침묵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인간의 어리석음을 알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히 말씀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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