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마가복음 14:12-21절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전에 예수님은 유월절 음식을 제자들과 함께 먹고자 하셨습니다. 유월절 만찬을 통해서 성만찬을 제정하여 주시고 고난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의 소망을 제자들에게 나누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고향이 예루살렘이 아니어서 유월절 만찬을 먹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예약하는 식당 같은 것이 있지도 않은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유월절 식사를 어디서 해야 할 수 있을지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물어봤습니다. 어디서 유월절 식사를 할 수 있을까요? 그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내에 들어가 물 한동이 가지고 가는 사람에게 알아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나의 객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사용할 객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해서 미리 아시고 준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미리 모든 것을 아시고 준비하시고 제자들에게 갈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고 준비해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께 길을 묻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리고 길을 알려주시면 그 길로 순종하며 걸어가면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 길이 내가 원하지 않는 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예비하신 길이 내가 원하는 길보다 훨씬 더 좋은 것임을 믿고 순종하며 나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길을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마게도냐 사람들이 이리로 와서 복음을 전하라는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보여주신 길에 순종하여 마게도냐로 갔을 때 빌립보에서 자주 장사 루디아를 만나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고집하며 아시아에 남아 있었다면 복음의 전파도 이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보여주신 길에 순종하며 나갔을 때 유럽으로의 복음의 길이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구하는 자들에게 길을 보여주십니다. 전혀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에도 낙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길을 보여주실 때 감사함으로 받고 순종하며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9절에 나온‘나는 아니지요’라는 말씀입니다. 배신에 대해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서로 나는 아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주님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 다짐한 것입니다. 그렇게 말하고서 부인하고 도망쳤습니다. 주님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나는 아니지요 라고 말하기보다 내가 그런 사람인 것을 인정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다들 믿음을 버릴 때에도 나는 안 그럴거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만입니다. 오히려 내가 가장 빨리 믿음에서 떠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주님을 배신하고 범죄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바울도 스스로를 죄인 중의 괴수라 불렀습니다. 그러기에 겸손히 자신을 쳐서 복종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믿음을 자랑하기보다 나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보여드리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을 구하는 겸손한 지혜가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나의 죄악됨을 인정해야 더 조심하고 절제하게 됩니다. 헛된 교만을 버리고 진정한 겸손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대흥의 모든 성도님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길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실 때 온전히 순종하며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나의 약함과 악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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