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마가복음 13:1-8절
오늘 본문에는 세상의 모든 것을 소멸케 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자 중 하나는 헤롯이 짓고 있는 웅장한 성전을 예수님께 보여드렸습니다. 성전의 웅장함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했습니다. 아마 머리 둘 곳조차 없으신 예수님의 소박한 모습에 도전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 지도 모릅니다. 저 성전을 우리가 차지하면 어떨까요? 저렇게 대단한 성전을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면 좋겠습니다. 그 때 우리도 성전 안에서 주님과 함께 헌신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마음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이기에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웅장해보여도 세상에 있는 건물일 뿐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국 다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어 종말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심판의 날이 이르게 되면 이 세상의 화려한 모든 것들이 다 불에 타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목숨 걸고 얻어 냈던 재물과 보화들 그리고 부동산들이 있습니다. 지금 보기에는 너무나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저런 것들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이 되면 그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이 세상은 불로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당장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아니했다고 해서 절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다 없어질 것이니까요. 영원히 소유할 수 있다면 부러운 게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손에 쥐고 있을 뿐, 곧 다 사라질 것이라면 남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부끄러울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마지막까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임하게 된다고 하면 가지고 있는 것이 화가 되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영생을 소유한 사람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영생을 소유하지 못한 자보다 훨씬 더 복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에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한가? 이것이 아니라 그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 없어질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종말을 말씀하시며 하늘에 보화를 쌓으라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땅에 아무리 많은 것이 쌓여 있어도 영원히 살 하늘에 보화가 없다면 가난한 자입니다. 반면에 이 땅에 아무 것도 없어도 하늘에 보화가 쌓여 있으면 부자입니다. 지금 내게 있는 것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기꺼이 나눔으로 하늘에 보화를 쌓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5절에 나온‘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의 미혹이 더 심해집니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심판을 부정합니다. 이 세상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최고라는 주장들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런 미혹에 우리가 넘어가면 안 됩니다. 그럼에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미혹받았습니다. 수백억을 들여서 교회건물을 짓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에게는 수백원도 아까와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너무나 부요합니다. 그러나 이웃들에게는 인색합니다. 그럼에도 세상이 많이 가진 자들을 인정해 주니 그것에 미혹 당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단들보다 못한 신앙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단들은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고 있음에도 종말을 생각하며 시간과 물질과 삶을 아낌없이 드립니다. 그들은 이단이기 때문에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반면에 정통이라고 주장하지만 세상이 전부라는 생각에 미혹된 사람들이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영생을 소망하며 진리 안에 온전히 서는 신앙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내게 있는 것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의 일과 이웃을 위해 나누는 것으로 하늘에 보화를 쌓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사람과 세상에 미혹되지 않고 진리 안에 거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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