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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2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7-21 추천 0 댓글 0 조회 13

말씀 : 사사기 9:34-45

 

오늘 본문에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비멜렉은 외가집인 세겜 사람들과 연합하여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죽였습니다. 기드온은 아비멜렉의 아버지입니다. 결국 배다른 형제들을 죽인 것입니다. 문제는 죽일 이유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권력에 눈이 멀어서 세겜 사람들을 회유하고 그들과 손잡고 악을 행한 것입니다. 그렇게 아비멜렉은 왕이 되어서 세겜 사람들과 함께 통치했습니다.

이 끔찍하고 악한 사건이 더욱 하나님을 분노하게 한 것은 은혜를 모르는 자들의 악행이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이스라엘을 위해 미디안과 싸웠습니다. 기드온이 목숨을 아끼지 않으며 지켜내고 구해낸 성읍 중에 세겜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세겜 사람들은 기드온에게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기드온이 아니었으면 여전히 미디안 사람들의 압제 속에서 수탈당하고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기드온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복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받은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배은망덕하게 기도온의 아들들 70명을 죽이는 악행을 저지른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을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나온 것처럼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를 갈라지게 했습니다. 한 편이었는 데 이제는 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을 공격하고 그들을 죽였습니다. 아비멜렉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었죠. 내일 말씀에는 아비멜렉의 비참한 죽음이 나와 있습니다. 은혜를 알지 못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믿는 자들이란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인생의 우선순위로 삼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늘 뒤로 미룬다면 배은망덕한 것이죠.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가만 놔두지 않으십니다. 사람에게 받은 은혜로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를 위해 기도하고 권면하고 위로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그 자체로 악이 됩니다. 은혜를 알지 못하니 세겜사람들처럼 오히려 은혜를 베푼 자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은혜에 감사하는 모습으로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38절에 나온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는 말씀입니다. 아비멜렉을 대적하는 자 중에 가알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박한 입으로 아비멜렉을 저주하였습니다. 그러다 아비멜렉이 공격해 오자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임에도 말로만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말과 자랑은 어떤 힘도 없습니다.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참된 성도들은 행함과 진실함으로 자신을 보여줍니다. 말이 아닙니다. 손과 발을 사용해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수고합니다. 그런 헌신과 수고가 없다면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헌신과 수고가 없는 데 말로 공동체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 말로 인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일은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 사람들은 헌신에 바빠서 일을 만들지 않습니다. 가알처럼 경박하게 말하는 어리석은 입술을 이제는 닫아야 합니다. 그리고 묵묵히 내 손과 발을 사용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주시는 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 지 깨달아 알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은혜를 값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말을 줄이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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