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사사기 8:13-28절
오늘 본문은 하나님에 대해서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공의로운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기드온과 300명의 군사들은 세바와 살문나를 공격해서 군대를 궤멸시키고 두 왕을 사로 잡아 왔습니다. 그러면서 숙곳과 브누엘을 심판합니다. 어제 말씀을 통해서도 나눴지만 같은 민족으로서 마땅히 기드온을 도와야 할 숙곳과 브누엘 거민들은 미디안왕들을 더 두려워하였기에 기드온을 돕지 않았습니다. 먹을 양식을 공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악한 것을 심게 되었을 때에 기드온의 손에 의해 그들은 다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들이 떡을 주는 섬김을 심었다면 함께 전리품을 나눴을 것입니다. 선을 심으면 선한 것이 찾아오고 악을 심으면 악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성경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진리는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세바와 살문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이 어떠한 사람이냐 물었습니다. 그럴 때 세바와 살문나는 그들이 기드온의 형제들, 동족들이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기드온은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다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말했습니다. 그들을 죽였기에 너희도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세바와 살문나가 이스라엘 민족들을 죽일 때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힘을 자랑하며 우리에게 힘이 있으니 누가 우리에게 맞설 수 있는가 외쳤을 것입니다. 그것이 어리석음입니다. 그들이 행한대로 나중에 그대로 받게 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달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행한대로 받게 만드십니다. 심은대로 거두게 만드십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수도 없이 증거하고 외쳤는 데 아직도 이 말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여전히 이웃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난하고 정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행한대로 받게 되는 데 악을 행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안타깝죠. 하나님께서 아시고 그대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을 행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주변에 선을 행할 기회들이 있는 데 무시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기회가 있는 데도 모른 척 합니다. 그러니 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을 심어야지 선한 역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행하지 않았는 데 선한 것이 주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 선한 것이 가득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선을 행해야 합니다. 내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내가 먼저 남을 대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27절에 나온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는 말씀입니다. 기드온은 백성들이 건넨 금으로 에봇을 만들었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의 옷입니다. 기드온이 만들어 헌물할 수는 있지만 본문에 나온 것처럼 자신의 집에 금에봇을 둘 이유는 없었습니다. 시작은 자신의 신앙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을 자랑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금 에봇으로 인해 백성들이 실로의 성막에 가서 예배하기 보다는 오브라에 가서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금 에봇이 우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기에 올무가 되었죠.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 안에도 기드온과 같은 금 에봇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남이나 모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나 스포츠가 될 수도 있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막는 모든 것이 결국 내게 올무가 됩니다. 심판이 됩니다. 그런 모든 것들을 다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삶에 헌신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기도제목
1. 심은대로 거둔다는 원리를 알고 악을 심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 선한 일에 힘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하나님만이 삶의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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