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에스라 3:8-13절
오늘 본문에서는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지 2년이 되었을 때 성전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건축을 하려면 가장 먼저 기초를 놓아야 합니다. 기초공사가 시작되면 그 위로 건물이 올라가게 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기초가 세워지면 이후에 건물을 세우는 것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초가 시작될 때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큰 소리로 즐거이 불렀습니다. 그 이유는 성전을 세우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기초공사를 시작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무엇보다도 바벨론에서 포로로 잡혀 있었는 데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신 분도 한나님이십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70년의 포로생활을 예언하게 하시고 때가 차매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성전을 재건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기초를 놓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성전을 이루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고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성도들은 미래를 보는 사람들, 미래를 소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현실을 통해서 미래에 지어질 하나님의 성전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12절의 말씀처럼 나이 많은 사람들은 이전 솔로몬 성전의 영화로운 모습을 보았기에 새로 성전이 지어져가는 과정을 보며 대성통곡했습니다. 너무 초라하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전이 다시 재건되는 것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성전이 재건되면 그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전의 기초가 놓여지는 모습을 보며 성전의 완공을 소망했고 그래서 즐거이 찬송을 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을 보면 캄캄합니다. 도무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 썩은 시체 냄새가 풀풀 나는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드렸습니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도무지 감사할 것이 무엇인가? 나사로는 이미 죽었는 데.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죽어서 시체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본 것이 아니라 곧 다시 살아 움직이는 나사로를 보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했던 것입니다.
현실은 중요하지만 그 현실을 사람의 생각 안에 가둬두면 절망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감사하며 찬송하게 됩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 크게 이루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시며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소망을 품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대흥의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2절에 나온‘대성통곡하였으나’라는 말씀입니다. 이전 솔로몬의 성전이 너무 화려했기에 초라하게 세워지는 성전으로 인해 통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처럼 화려한 성전에서 사람들은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성전 안에 우상을 들여놓고 하나님을 능멸했습니다. 아무리 성전이 크고 화려하면 뭐합니까? 진실된 신앙이 없으면 회칠한 무덤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영혼은 상한 심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화려한 성전 안에서 하나님 없이 자기 자신을 추구하는 것보다, 소박하고 작은 성전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더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외양이 얼마나 큰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순종하며 온전히 예배할 때 작은 공동체 안에도 하나님 주시는 은혜가 풍성히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현실의 참혹함 때문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부어주실 은혜를 보며 감사 찬송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화려한 외양이 아닌 진실된 내면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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