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에스라 1:5-11절
오늘 본문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는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대제국의 왕입니다. 자신이 세운 대제국에 비하면 이미 망해버린 유다는 존재조차 희미한 나라였습니다. 작은 나라였고 이미 망했습니다. 그럼에도 고레스왕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무너져 내린 성전을 다시 지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포로로 잡혀 왔던 사람들이 자유롭게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했고 성전을 짓는 데 필요한 물자를 아낌없이 공급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성전 그릇들과 기물들을 다시 성전에 가져 가도록 했습니다.
이는 고레스왕이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지으려는 열심을 보인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움직이셨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만지셨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지을 열심을 주셨습니다.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럴 때 6절 말씀에 나온 것처럼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금과 은 그리고 보물들은 귀한 것입니다. 남에게 주지 않을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귀한 것들을 기쁘게 내어 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마음을 움직이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그 마음에 생각하는 것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남의 것을 빼앗고 자기 욕심을 챙기고 자기 주장만 고집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입니다. 내가 보면 남들이 그런 것같지만 나도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내 힘으로 내 마음을 변화시키려는 것은 어리석음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려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얼었던 마음을 녹이시고 완고한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십니다. 이기적인 마음을 이타적으로 만드셔서 이전에는 빼앗는 것에서 기쁨을 누렸던 자들이 섬기고 나눠주는 것에서 기쁨을 누리게 만드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그리고 이웃들의 마음을 만져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이 풀어지고 화목해지고 서로를 돕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1절에 나온‘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라는 말씀입니다. 제2의 출애굽입니다. 나라가 망해서 포로로 잡혀 왔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회복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사로잡혀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세상 욕심일 수 있습니다. 돈 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것에 사로잡혀 믿음에서 떠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믿음 안에 있지 않고 세상에 사로잡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포로가 되었을 때에는 다시 돌아갈 길이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번 택한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탕자도 아버지께 죄를 지었고 유산을 받아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집을 나왔지만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 역사가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사로잡혀 있던 세상의 유혹과 욕심 속에서 이제는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이 이제는 돌이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제목
1. 나를 비롯한 사람들의 마음이 부패하고 죄악된 것을 인정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만이 마음을 변화시키실 수 있음을 믿고 더욱 기도에 힘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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