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알림과 나눔 >
  • 자유게시판
2025년 7월 30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7-29 추천 0 댓글 0 조회 8

말씀 : 사사기 13:15-25

 

오늘 본문에는 감정적이 아닌 논리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여호와의 사자를 위하여 번제를 준비하였습니다. 그 때만해도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를 선지자로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에게 자녀라는 복된 말씀을 전해 준 선지자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 때 여호와의 사자는 제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드려야 하는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렇제 제사를 준비하며 제물을 바위 위에 올려놓았을 때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갔고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마노아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자신들 앞에 있었던 존재가 사람인 선지자가 아닌 여호와의 사자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노아는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말했습니다. 이 말은 마노아 개인의 견해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본 자는 살아 남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세도 하나님이 지나가신 뒷모습만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 때 마노아의 아내가 논리적이고 냉정하고 이 문제를 풀어냅니다. 우리를 죽이실 것같으면 왜 우리 앞에 나타나셔서 번제를 받으셨겠는가? 또한 아들을 낳아서 나실인으로 키우라는 명령은 무엇인가? 번제를 받으시고 나실인으로 키우라는 말씀을 주셨기에 우리는 죽지 않을 것이다. 냉정한 분석입니다. 마노아는 두려움에 휩싸여 사건의 본질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했습니다. 반면에 마노아의 아내는 사건 전체를 통찰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냈습니다.

마치 아브라함과 같습니다.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였을 때 아브라함은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냉정하게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이삭을 통해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리라는 약속은 유효했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키실 것이므로 이삭을 죽게 내버려 두시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죽이더라도 다시 살리실 줄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을 번제단 위에 올려 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건들을 감정적으로만 처리하면 말씀을 가지고도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사건 전체를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분별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말씀을 중심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25절에 나온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움직이십니다. 사도 바울도 아시아에서 복음을 더 전하고 싶었는 데 성령께서 유럽으로 그 발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이런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더 뛰어난 기묘자이시기에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을 믿고 그 길을 따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삶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내는 삶이 아닙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어디로 이끄시건 성경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 길로 순종하며 가야 합니다. 비록 내게 보여주시는 길이 고난의 길이고, 수욕의 길이라도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길이라면 그 길로 한 걸음씩 걸어가야 합니다. 그럴 때 쉴만한 물가와 푸른 풀밭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감정에 휘둘리며 사건의 본질을 못 보고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사건을 통합적을 바라보며 냉정하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성령의 인도하심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5년 7월 31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7.30 0 6
다음글 2025년 7월 29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7.28 0 4

40583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232-2 TEL : 032-467-0073 지도보기

Copyright © 대흥장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0
  • Total102,779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