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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한글 배웁시다!!
오창은 2012-09-13 추천 0 댓글 3 조회 376
아침에 일곱살 정인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줍니다.

집에서 유치원까지의 짧은 거리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행복한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정인이의 간판읽는 소리입니다.

다들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아우성인데, 우리 가정은 노는 걸 더 좋아해서 여태 한글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7살 되고, 학교갈 준비하다보니 유치원에서도 가정에서도 조금씩 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부터 정인이가 한글을 조금씩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인이가 관심갖는 게 길거리의 간판이예요.

그 간판을 보고 열심히 읽고 잘 모르는 건 저에게 물어봅니다.

아마 올 겨울이면 글을 거의 읽고 이제 조금씩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청년부 게시판을 보게 되면 청년부에 한글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청년이 담당목사님이신 김상덕목사님과 충민형제 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세월이 더 지나가기 전에 한글 배우시고, 그 배운 솜씨로 청년부 게시판에 아름다운 글을 남겨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동천교회 고등부교사를 하면서 매주 반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그 친구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목사님! 힘들고 지칠 때 예전에 목사님이 보내주신 편지 다시 읽어봐요. 감사합니다.

그 때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들은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아 있을 뿐이죠.

그러나 편지는 언제나 선명한 이야기들을 반복해서 들려줄 수 있습니다.

저는 청년부 게시판이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게시판도 마찬가지고요.

언제라도 다시 들어와 지난 글들을 보며 행복한 추억에 잠기는 역할.

지나간 나의 글들을 보며 그 때의 신앙으로 다시금 회복케 하는 역할.

청년들이 남긴 글들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마음 가지시고 한글을 열심히 배워서 글을 꼭 남겨 주시기 바래요.

저는 가끔 이 게시판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글을 남기지 않는 청년들은 한글을 모른다고 간주하고..

정인이와 함께 주일마다 한글을 가르칠까.. 생각중입니다.

아님 정인이에게 배우시던가요..

소리없이 조용히 비가 내립니다.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오늘 하루, 행복할 수 있는 대흥의 모든 청년들, 그리고 김목사님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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